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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뜨응 첫 비행기 to Osaka 3

by 뜨응 2023. 1. 16.

2022.12.30 - [일상] - 뜨응 첫 비행기 to Osaka 2

 

뜨응 첫 비행기 to Osaka 2

2022.12.28 - [일상] - 뜨응 첫 비행기 to Osaka 1 뜨응 첫 비행기 to Osaka 1 그리고 그리던 일본에 다녀왔다. 거의 무계획으로 다녀와서 그런지.. 순탄치는 않았다. 그래도 너무너무 재밌어서 이번주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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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새해부터는 바쁘게 사려고 이것저것 시작했는데 역시나..지키지는 못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이어서 오사카 여행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큐 패스 받으러 가는 여정

교토의 가는 일정이었기에 한큐 패스를 받으러 가야했다.  한큐 패스는 우메다 역에서 받았던 것 같다.. 잘 기억은 안 나나 줄이 엄청 길었다. 우리 차례가 되었을 때 패스 설명을 듣고 우리가 2일권을 끊어서 이거 환불하고 1일권으로 바꿀 수 있을 지 물어봤다. 영어로 물어봐서 영어로 대답해줬는데.. 영어보다 확실히 일본어가 듣기 편한 것 같아서 다시 일본어로 말해줄 수 있냐고 물어봐서 일본어로 다시 들었다.. 어이쿵 결국 2일권으로 하루만 사용하게 되었다. 아까웠다.

 

교토는 최고

 

한큐라인을 타고 교토로 도착했다. 내려서 산넨자카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이쯤 되면 우리 둘 다 길치가 아닌가 싶다. 길 찾는데 꽤 걸린 것 같다. 구경하기 전에 배가 너무 고파서 밥부터 먹으려고 초밥집을 찾았다. 감으로 어딘가 하나는 나오겠지 했는데 ... 밥 먹기 까지 구경을 많이 했다. 교토의 거리가 아름다워서 배고픔으로 인한 화가 조금은 누그러지는 것도 같았다. 

발견한 초밥집으로 들어갔다.

스시집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여기였다.

세트메뉴를 시켜 1인당 170엔 정도 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초밥은 맛있었다. 한국보다 최고로 맛있어!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좀 더 비싼 초밥집에 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 한 게 너무나 후회가 된다...

아니 다 좋았는데 식당 안 쪽에 룸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담배를 피는 것 같았다. 담배랑 같이 초밥을 먹은격.. 최악이었다. 이 때 처음으로 담배랑 식사랑 같이 할 수 있는 가게를 발견했다. 

 

야사카의 탑 그리고 산넨자카 ,니넨자카 

먼저 야사카의 탑을 구경했다. 구경하면서 올랐던 길들이 너무나 예뻤다. 

탑이 보이게 사진도 찍어주고 한껏 포즈도 취했다. 근데 점점 먹구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산넨자카 니넨자카에도 들렀는데 산넨과 니넨은 각각 일본어로 3년 2년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넘어지면 3년 혹은 2년 안에 죽는다는 속설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하는 곳. 

 

사실 사진을 봐도 어디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산넨자카의 거리에서 맛있는 것과 기념품을 샀다.

개 맛있는 후리카게 집 이거를 사왔어야했는데

내가 시킨 건 화과자, 주현이가 시킨건 카스테라빵에 생크림이었다. 둘다 500엔 너무 귀여웠다. 특히 저기서 틀어주는 홍보 동영상이 있는데 너무 귀여웠다. 주현이가 그 영상을 찍고 싶어했으나 찍으려 하던 중에 영상이 끝나버려서 결국 찍지 못했다. 나약한 김주현 ㅋ

스캔하라고 반말로 말하는 안내판이 웃겨서 찍어봤다. ㅋ

구경을 끝내고 니넨자카로 가려는데 비가왔다.. 어이쿠,, 많이는 안 왔지만 그래도.. 비가 오는 와중에도 
딸기모찌를 샀다. 그 날에 안 먹고 돌아가는 날 먹었다. 그래도 맛이 좋았다.

니넨자카를 비 맞으며 구경하고 지브리샵에 갔다.

지브리샵과 교토 스타벅스

너무나 사고싶은게 많았지만 꽤 비쌌다. 흑흑  하지만 지브리 광팬으로써 정말 좋은 곳이었다..

다음으로는 스타벅스로 가려했지만 길을 조금 헤맸다... 나약한 우리

 

스타벅스로 가는 길에 한장 남겨줬다. 알고보니 거의 지브리샵 옆이었던 것 같은데 간판이 작아서 알아차리지 못했다.

사람이 진짜 많아서 자리부터 잡고 음료를 시켜야했다... 어이쿠 힘든 여정.

신기했던게 아메리카노는 금방 시킨 곳 옆자리에서 줬는데 레시피가 있는 음료들은 제조해주는 곳이 따로 있어 거기서 줄을 서서 받아왔다. 직원이 정말 친절했당.

손을 다 왜저러고 찍었는지 모르겠다.

저녁과 쇼핑 등등..

 

신사이바시로 돌아가 파르코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여기도 많은게 있더라구요. 여기서 많은걸 장만했습니다. 

여기에 또 가고 싶다..  구경하고 잔뜩 산 뒤에..

무슨 특산물 돼지로 만들어진 돈까스를 먹고자했는데 다 솔드아웃이어서 아쉽게도.. 가장 기본인 것을 먹었다. 그래도 너무나 맛이 좋았다. 최고... 파르코 7층이었던가.. 높은 층에 있었다. 또 먹고싶당. 다음에 갈 때는 더 특별한 것을 먹어야겠다.

근처에 도톤보리가 있어서 글리코 한 번 더 구경하러 갔다.

가는 길 완전 사연있는 애마냥
조명 꺼진 글리코상..

여기서 찍은 사진이 한 구억개 정도 되는 것 같다. 갤러리 한 쪽 면을 다 채웠다.

다 구경하고 이제 하이볼이 먹고싶어서 하이볼 맛집을 찾아나서는데 다 문을 닫았다. 가라오케라도 갈까 했는데 일본까지 가서 노래방은 좀 아닌 것 같아서 포기했다. 다음번엔 가라오케도 간다.

한국말 잘하는 타코야끼집 사장님 우리보고 행복하라고 했다.

드디어 일본드라마를 약 n년간 본 후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되었다. 

잘생긴 사장님이 코르크 사격장을 하길래 들어가서 우리도 한 판 했다. 사장님이 처음에 들어갔을 때 몇 마디로 ..내가 일본인인줄 알았다고했다. 주현이한테 한국말로 뭐라고 하자 그제서야 엥 한국인이었냐고 일본인인 줄 알았다고.. 너무 감격스러운 나머지 나 혼자 개떠들었는데 정말 반응을 잘 해줬다.. 고마워요 오빠.. 근데 다시 생각해도 진짜 개 유치원생마냥 말한 것 같아서 너무 창피하다 너무 들떠서 그랬다.. 잘생긴 오빠 인스타아이디도 있었는데 팔로우하는 걸 깜빡했다. ㅋ 

어쨌든 일본어 실력을 인증받은 기분이라 너무 좋았다..

영업을 오래하는데가 많이 없었다. 다 11시면 문을 닫는 것 같아서 열린 곳 아무곳이나 들어갔다. 아니 술집이라 그런지 양옆 테이블이 담배를 폈다. ... 한 쪽이 다피면 다른 옆테이블에서 피고 아주.. 최악의 경험이었으나 술도 맛있고 안주도 맛있었다.  한가지 알아낸게 있다면 큐알코드로 주문하는 가게는 자릿세가 꼭 있는 것 같다.. 아닐 수도 있다.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웠지만 문을 다 닫아서.. 그냥 가야했다.

하이볼 두잔 먹고 얼굴이 개 빨게짐 이유는 모름
숙소 근처를 돌아다니며.

숙소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편의점들을 다 들러봤다. 편의점 음식을 다 먹었어야했는데 피곤하고 배불러서 그리고 뭔가 안 땡겨서 .. 많이 못 먹은게 정말 후

회스럽다.. 다음번에 또 가게 된다면 모든 음식을 편의점음식으로 떼우겠다.

맛은 그저그랬다.

이제 마지막 4탄을 남기고 있는데 4탄은 지난 3일동안 보냈던 시간에 비해 짧지만 아주 스펙타클 했다.. 비행기 못 탈 뻔한 썰 푼다.. 마지막화까지 기대해주세요. 아디오스

 

추신
저에게 일본드라마 추천해달라고 하시면 열성을 다해서 추천해드릴게요 언제든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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