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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홀로 FUKUOKA season 2 - 1일차, 2일차

by 뜨응 2023. 8. 9.

애들이 기말고사가 끝나서 학원 휴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 이건 바로 후쿠오카다 하고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7/6 - 7/10 4박 5일간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이번에도 계획은 딱히 없고 맛있는 거나 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가기 전 친구가(대만 갈 때 일본가냐고 한 친구) 자기 일본 여행 계획을 짰다길래 달라고 했더니 나온 반응
그렇습니다. 본가(천안)는 약 일년에 한두 번 갈까 말까이지만..


저번에도 그러더니 캐리어 손잡이가 부서졌다.

.. 가방 안에 들어있던 섀도우가 깨져서 가방에 다.. 
아니 인천공항에서 수속하고 출국장에 들어왔다.
하지만 지난번 귀가 아팠던 걸 생각해서 약국에서 귀 아픔 약을 사 먹고 비행기 타러 가려했는데 알고 보니  타야 하는 곳 제2 여객터미널.. 
제 2여객 터미널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약간 어려웠다. 지하철을 타고 내렸는데 발신자 정보 없음으로 연속으로 세 번 전화가.. 받았더니 오늘 후쿠오카행 비행기 타는 거 맞으시냐고 수속시간 얼마 안 남아서 빨리 오셔야 한다고 전화가 왔다.
여유 부리다가 못 탈 뻔했습니다. 알고 보니까 내가 있는 곳과 비행기 타는 곳은 끝과 끝이었다...... 진짜 구두 신고 전속력으로 달렸다. 4시에 무사히 도착해서 비행기를 탔다. 진짜... 다시 생각해도 호..
우여곡절 비행기 타기.
구두 신고 뛰다 보니 다리 근육이.. 여행 끝나고 나서도 근육통이 남아있었다.

 


무사히 도착했다.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나가봤다.

텐동이 너무 먹고 싶어서 돌아다니다 발견한 집. 알고 보니 우동 맛집 
면이 엄청 부드러웠다.
나중에 알고보니 체인점
그냥 하이볼을 시켜봤는데요 맛이 없네요


일본 미용실 원래 이렇게 비싼가? 충격받았다. 

요염한 닭

 

이전에 좋아했던 아라시 중 한 명과 나카지마 켄토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아닌 것 같네... 잘 생겼는데..

첫째 날은 별 거 없이 편의점에서 배스 솔트 사서 입욕하고 잠들었다.

2일 차 시작 

유후인에 가보려고 가기 전에 버스 예약을 해뒀다. 유후인에 동화마을이 있다길래 꼭 가보고 싶었다.
10:55 차였기에 아침 일찍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로 갔다. 
하지만 어제는 그렇게 비가 많이 안 와서 일기 예보에 비가 많이 안 오다길래 예매했는데...
갑자기 폭우가... 신발 양말 긴바지.. 다 젖었다. 진짜 정말....
가서 미리 예매해 둔 버스표를 사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 타기 전에 예매했던 버스표를 기사님께 보여주고 내 이름을 확인한 후 탈 수 있다. 

 

굉장히 산신령이 나올 것 같은 경관.. 

멋있었다. 
한 가지 놀랐던 점은 버스 정류장에 도착할 때마다 기사 분이 내려서 타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타셨다. 
 
유후인 도착 굉장히 거리가 매우 예쁘다.

동구리 공화국

일본 갈 때마다 들리는 토토로 가게 귀여운 게 너무 많아서 다 사고 싶었지만 돈이 얼마 없었기에 살 수 없었다..

웃긴 가게


 

동화 마을 입성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 조금 어려웠다. 
매우 예쁜 거리이긴 하나 볼 것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ㅎ

 

잘생긴 점원이 있길래 홀린 듯 들어간 밥버거 가게.
점원이 정말 잘 생겼었다.. 다시 생각해도..
 
표고버섯 구워주는 가게도 갔는데 
표고버섯을 직접 골라서 주인장님께 드리면 됐는데
배가 불러서 작은 걸 골라서 드렸더니 이거 너무 작은데 괜찮아요? 했지만 괜찮다고 하고 치즈맛으로 달라고 했다.
하지만.. 너무나 후회스러웠다.
개 맛있었기에 그냥 큰 거 먹을걸.. 하고 후회했다.


일본 식혜라길래 호기심에 들어와서 하나 마시려는데 읽어보니 단 술(아마 자케)라고 쓰여있어서 이거 술인가?? 해서 직원한테 술이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해서 하나 마셨다.
하지만... 정말.. 맛있지 않았다.
약간 술 만들 때 발효시켜 만든 누룩..? 먹어본 적은 없으나 그걸 먹는 것과 같은 기분?

토토로와 사진 찍고 싶어서 다시 온 동구리 공화국

수국이 너무 예쁜 길이었다.


버스 타기 전까지 30분이 남았으나.. 너무 힘들어서 그냥 앉아서 음료수나 마셨다. 

버스 타고 호텔에 도착해서 짐 좀 풀고 규카츠가 먹고 싶어서 파르코 백화점으로 갔다.
백화점에 있는 러쉬로 가서 오늘 다리가 매우 지쳐서 피로를 풀 수 있을 만한.. 것으로 추천받았다. 
어딜 가나 러쉬는 매우 친절한 것 같다.

원래 웨이팅이 엄청 긴 규카츠 집인데 거의 끝날 때쯤에 가서 거의 바로 먹을 수 있었다.

규카츠는 한국에서 먹는 거랑 그렇게 다르지 않았는데 저 인절미처럼 생긴 떡 와라비 모찌라던데 진짜 개 맛있었다. 진짜..
또 먹고 싶다.  

네네치킨 라면 우리나라에는 왜 없는가.

지민이가 꼭 먹으라고 추천한 야끼 푸딩 진짜 개 맛있었다. 사실 예전에 일본에서 먹었던 푸딩들이 그렇게 맛있진 않아서 잘 안 사 먹었는데 이건 정말 맛있었다.
 

유후인에서 산 밀크티 푸딩과 젤리 맛있다. 저 젤리는 아직까지도 하나 남아있다.
3일 차엔 뭐 했더라.. 
지난 후쿠오카여행 블로그도 써야 하는데 사진만 올려놓고 아무것도 안 썼다..
근데 정말 오래돼서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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