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뜨응 to TAIWAN 2

by 뜨응 2023. 8. 9.

어제 많이 못 먹어 너무 분해서 먹을 것을 잔뜩 찾아봤다. 
그리고 서혜가 맛있는 걸 많이 보내줘서 더욱더 먹으러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먹기로 결심한 리스트 
- 삼미식당
- 아종면선 곱창 국수
- 과일들
- 스펀의 먹거리 ( 닭날개 볶음밥 , 소시지, 땅콩 아이스크림)
- 야시장의 먹거리 ( 수민이가 추천한 취두부 튀김, 지파이, 화덕만두, 치즈감자)
를 먹기로 결정했다.
이제 먹어보겠다.
레츠고.
 

아침 일찍 삼미식당으로 버스를 타고 가봅시다.
우리 호텔에서 얼마 안 걸린다.
저 멀리 다이소 재팬이 보이는 군요.. 

버스 타면 꼭 안전벨트를 매야하는 줄 알았는데 그 지역 사람은 아무도 안 한다.

여기 오면 무조건 웨이팅 한 시간은 해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 앞에 단 한 팀 밖에 없었고 10분 정도밖에 안 기다린 것 같다.
시킨 건 연어 오징어 초밥.. 
진짜 개 맛있다. 다시 생각해도 엄청나다. 근데 안에 고추냉이가 너무 많아서 맵긴 했는데 연어가 좀 느끼해서 적절하게 중화시켜 줬다... 또 먹고 싶어.. 근데 다 먹기에 약간 힘들어서 6개 중 남은 하나는 주현이랑 반 나눠먹었다.
먹고 나서 아이스크림광고가 보이길래 (바나나 얼린 것인 줄 앎) 하나 샀다. 대만 돈으로 50원
하지만 약간 누가바 같이 바나나 초콜릿으로 둘러싸인 아이스크림이어서 주현이 보고 거의 다 먹으라고 했다.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장면이다. 다시 봐도 너무 이쁘다.
시먼으로 넘어가서 아종면선으로 넘어갔다.

명성 높은 곱창국수 제가 한 번 먹어봤습니다.
고수는 빼달라고 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곱창이 꽤나 맛있었다.
 
어제 먹었던 편의점 과일컵에서 구아바가 썩 맛있지는 않았는데 ... 이것도 구아바가 썩.. 맛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파인애플 최고로 달았습니다. 
 
다음은 스펀(십분)으로 가보겠습니다.
십분으로 가는 기차는 약간 어려웠다.
일단 시먼에서 taiwan main station으로 갔다.
그다음 무슨 우리나라 무궁화호 비슷한 기차를 타고 sandiaoling역에서 내려서 조금 기다렸다.
역무원한테 우리 스펀 간다 하니까 스펀 열차올 때 알려줬다. 열차 타고 스펀에 도착.

먼저 스펀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닭날개 볶음밥 정말 맛있다. 닭날개 사진을 안 찍어서 맛이 안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맛있었다.
소시지도 정말.. 대단한 맛 약간 닭날개 볶음밥 양념이랑 비슷한 맛이긴 했는데 또 먹고 싶다..
저번에 청주에서 먹었던 사탕수수 음료가 또 마시고 싶어서 마셨는데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달지 않아 아쉬웠다.

귀여운 고양이사진
소세지 먹다가 흘린 기름 닦으려고 화장실가서 문질렀는데 안 지워졌다..

 

 

 

이것은 이것은 땅콩아이스크림.. 대단했다. 진짜 개 맛있음. 한국엔 안 파나?

땅콩 아이스크림 먹는 영상 ㅋ

 

고양이의 나라 대만.
 
이제 기차 타고 라오허 야시장에 갈 시간.(원래는 지우펀에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야시장.)
기차를 타고 송산이라는 곳에 가야 했는데 기차를 타니 지금 어디 역인지 알려주는 전광판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옆에 분(이하 아저씨 1)에게 파파고로 " 이 열차 송산에 가나요?" 하고 보여줬다. 옆에 사람과 소통한 결과 이건 송산으로 안 간다는 걸 알았다. 이걸 목격한 사람들이 우리의 행선지가 어디로 가냐고 물어봐줬고 송산으로 간다고 대답하니 야시장에 가냐고 번역기로 물어봐주셔서 그렇다고 했다. 그랬더니 옆에서 보던 부부가 영어로 이 열차는 송산 안 가고 내려서 갈아타면 된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또 지켜보던 여성분 우리도 야시장 간다. 우리를 따라와라 말씀하셨다. 내리면서 아저씨 1은 오른쪽 플랫폼에서 타라고 하셨다. 여성분은 자기들 따라와라 아저씨 1이 말한 반대쪽 플랫폼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여성분을 따라가려고 했는데 아저씨 1이 여기서 타면 된다고 또 불러서 아저씨 1이 있는 곳에 그냥 서있었다... 알고 보니 아저씨 1이 맞았다. 여성분들이 다시 우리 있는 곳으로 왔기 때문.. 
 
내릴 때도 아저씨 1이 우리 있는 곳까지 와서 이제 내리면 된다. 여기로 가면 된다.. 하고 알려주셨다.
너무 감사해서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를 파파고로 돌려서 보여드렸다. 
쿨하게 손 흔들며 가셨다. 간지
매우 감사한 하루입니다.

과일젤리 취두부 튀김 지팡이 팬에 구운 만두. 
취두부 튀김은 두부튀김이고요 지파이는 롯데리아 지파이가 맛있었고 만두는 맛이 좋았다. 

사고망고

왜 대만은 엘리베이터 1층에 별이 붙어있을까?

도마뱀 발견

 

 

우리나라도 김치 신라면이 있던가?

또우장이라는 대만 두유를 마셔봤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다.
주현이가 먹고 싶다고 했던 궁극의 콜라 확실히 좀 더 빡센 콜라.
다음날은 무조건 지우펀에 갈 것.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응 to FUKUOKA with 뚬2 - 1일차  (3) 2024.02.10
나홀로 FUKUOKA season 2 - 1일차, 2일차  (4) 2023.08.09
뜨응 to TAIWAN 1  (2) 2023.08.04
나홀로 Fukuoka 마지막  (0) 2023.05.13
나홀로 Fukuoka 1  (1) 2023.05.10